세종시민 위한 민주시민교육 인문학 강좌 개최...“그림책으로 잊고 있던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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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위한 민주시민교육 인문학 강좌 개최...“그림책으로 잊고 있던 나를 만나다”

세종민주 0 51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관
14일(화) 저녁 7시, 세종민회 사무실
시민 누구나 무료강좌...선착순 40명
'그림책, 짧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로
최은영 강사 1시간 강의, 1시간 토론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세종시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민주시민교육 인문학 강좌’가 오는 10월 14일(화) 저녁 7시, 세종시 한누리대로 금강시티타워 708호 세종민회 사무실에서 다섯 번째 강의를 연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그림책, 짧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로, 강사는 꽃자리그림책상생학교의 최은영 대표다.

‘그림책’은 흔히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여겨지지만, 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면 어른의 마음을 위로하는 깊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림책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난다.

짧은 글과 그림 속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성장과 회복의 여정이 스며 있다. 그림책은 이제 하나의 인문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은영 대표는 “그림책에는 금광이 있다”고 말한다. 그림책 속 감정의 결을 읽어내는 순간, 어른이 된 우리가 잃어버린 감수성과 상상력이 되살아난다. 그녀에게 그림책은 단지 아이를 위한 교육 도구가 아니라, 삶을 성찰하고 마음의 온도를 되돌리는 하나의 거울이다.

최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그림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일을 해왔다. 그녀가 이끌고 있는 꽃자리그림책상생학교는 ‘아이를 키우는 육아(育兒)’보다 ‘나를 키우는 육아(育我)’를 강조하며, 그림책을 통해 내 안의 어린이를 다시 만나는 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책을 읽고 나누는 일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짧지만 깊은 그림책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그림책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지 함께 탐색한다. 강좌는 1시간 강의와 1시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강좌가 끝난 뒤에는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벼운 뒤풀이 자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 시민 강좌로, 세종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010-3693-4086로 문자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무료 주차가 제공되며, 사전 등록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점, 짧은 그림책 한 권이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줄지도 모른다. 그림책 속 짧은 이야기 한 줄이, 잊고 있던 나를 깨우는 순간이 되길 기대한다.

 

세종지역 공동체미디어 뉴스피치는 지역공동체의 공익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하여 단체·기관의 활동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정 시민기자가 직접 작성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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